픽쿠 마지막 라이브까지 무사히 마쳤습니다!
아직까지 실감이 나지않아요
더 이상 정기연습날 연습실에 가지않는다는것도
라이브로 채워지지 않은 캘린더도 어색하다
마음이 이상해~

뽀송한 나인이
이때는 속눈썹도 잘 붙어있고 언더도 깔끔하고
눅눅하지도 않네요~~
무대에 올라가면 분명 울것 같아서 미리 급하게 찍어둠
(다행이다,,,)
옷에 픽쿠를 잔뜩 달고 올라갔어요
라이브날로 넘어가는 12시가 되자마자
픽쿠 단톡에서 서로 2주년 축하해~하고 있었는데
눈물이 날것 같은거에요
그때 이토한테 갑자기 전화가 와서
핸드폰에 뜬 이토를 보자마자 울기 시작함
근데 이사람 비빔국수 먹고잇더라
너무 맛있게먹길래 눈물이 쏙 들어갔다
SE가 흘러나오고 무대에 올라갔을때
가만히 플로어를 보다 또 눈물이 날것 같아서
더 웃으려고 했어
마지막이니까 정말 잘하고싶어서요
솔로곡은 파트타임드리머 했어요
가사가 참 예쁜곡
저는
이 세상에서 이기고 싶어 혼자로는 무리네> 이 세상을
너와 함께라면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아
로 이어지는 부분을 제일 좋아해요
너희의 목소리가 온전히 듣고싶어서
꼭 앞으로 나가야지 했어
울지도 모르니까(ㅋㅋ)
더 또박또박 부르는 연습을 했는데
생각보다 더 엉엉울엇슴😅
픽쿠의 모든 시작이 담긴 장소에서
마지막을 노래하는건
그거 자체로 기분이 묘했다
긴장과 함께 무대에 올렸던 노래들이
이제는 모두가 익숙해진 모습
유독 이날 플로어가 잘 보이더라구요
믹스를 외치고 투스텝을 하고 노래를 따라불러주는
한명한명의 세세한 표정까지 전부 잘 보였어
응원해주는 너희의 모습에서
우리가 지금까지 이런무대를 해왔구나~
를 느낄 수 있어서 그게 정말 좋았습니다
함께 손을 모으고 올릴때
퍼져가는 킹블을 전부 눈에 담고싶었다

너무 많이 울어서 미안합니다
웃으면서 만나쟈~~~라고는 햇지만
정작 나는 이별에 너무 서툰사람이었네하하
나인이는 여기를 떠나지않지만
이날 한 무대, 지켜본 플로어는 다시 볼 수 없으니까
마지막이라는건 작은것 하나하나 전부 슬프게해


정말정말 감사했습니다
시간이 너무 빠르네
오히로메부터 지금까지 너희 덕분에
우리는 계속 도전할 수 있었다!!
2년이라는 짧지않은 시간동안
웃긴일도 힘든일도 많았지만 결국 다 추억이지요그치?
이날도 언제나처럼 따듯한말을 가득 해줘서 기뻤네~~
좋은동료들을 만나고 또 좋은사람들 앞에 무대를 하고
곁에 있는 모두가 선하고 다정한 사람들이라
행복했어요
함께 만든 기억들이 모두에게 힘이되길
그리고 네오픽쿠들아
픽쿠가 있어서 나는 무너지지않고
여기까지 달릴 수 있었어
스스로의 무대와 춤을 사랑하는법을 알려줘서
더 나아가 나인이 그자체를 좀더
사랑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
각자의 자리에서 행복한 기억들을 또 많이 만들자
수고했어!!!
마지막으로 라스트라이브까지 힘써주신 imu 관계자,스탭분들 정말 감사합니다
지금까지 네오에스픽 분홍색 유독가스 담당
나인이었습니다
감사합니다!